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0:25:21
  • -
  • +
  • 인쇄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빚어낸 따뜻한 크리스마스
▲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난 25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크리스마스 저녁, 클래식 선율로 가득했던 이번 연주회는 8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 음악가들의 열정과 실력을 오롯이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공연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으로 시작하며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어진 솔리스트 무대에서는 플루트 연주자 배연두가 스타미츠 플롯 협주곡을, 피아노 연주자 이가빈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플루트 연주자 전사랑이 라이네케 플롯 협주곡을 각각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이 연주됐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구성된 이 곡은 단원들의 완벽한 합주를 통해 더욱 빛났으며, 각 악장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투우사의 노래’와 ‘보헤미안 댄스’는 청소년 연주자들의 열정이 돋보인 무대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번 연주회를 지휘한 이하서 상임지휘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준비한 음악을 많은 지역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역의 음악 문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훌륭한 무대”라며, “지역사회의 음악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제15회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빛난 무대로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