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두드릴’ 차세대 드럼 스타는 누구? 서울시, 드럼경연대회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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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대상 수상자, 페스티벌 기간 중 ‘2025 라이징스타’ 무대 공연 기회 제공
▲ 서울드럼페스티벌 “더드러머” 홍보포스터

[뉴스스텝] 올해 드럼계의 주목을 한눈에 받으며 세계를 ‘두드릴’ 신예 드러머(Drummer)는 누가 될까? 서울시는 '제27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의 대표행사인 드럼 경연대회 ‘더 드러머’(The Drummer)에 참가할 음악인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17일~4월 11일이다.

올해 '제27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은 5월 10일~11일 이틀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터치 마이 소울(TOUCH MY SOUL)’을 주제로 국내외 음악인(뮤지션)들의 공연, 시민 참여 퍼레이드, 새활용(업사이클링)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럼 경연대회 ‘더 드러머’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드럼 경연대회로 성장했다. 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 ▴퍼커션부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예선 영상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4월 26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리는 현장 실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예선에서는 5명의 심사위원이 본선에 진출할 부문별 수상자를 2배수 내외로 선정하고, 본선에서는 심사위원 평가 80%와 관람객 현장 투표 2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자로 선발된 팀은 5월 10일 '서울드럼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 예정이다.

올해 드럼 부문에서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빅뱅의 ‘Last Dance’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재즈피아니스트인 전용준이 펑크(Funk), 락(Rock), 디스코(Disco) 3개 장르의 경연 지정 트랙을 제공한다. 전용준은 예선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다.

드럼 부문 참가자는 지정곡(1.5분)과 자유곡(1.5분), 총 3분 이내의 영상을, 퍼커션 부문은 3분 이내의 자유곡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본인 확인이 가능한 영상과 함께 참가 신청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경연을 통해 드럼 청소년부·일반부 대상 각 1인을 포함, 총 13명에 서울시장상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와 퍼커션 부문 ‘베스트 플레이어’ 수상자는 축제 기간 중 ‘2025 라이징 스타’ 무대에 설 기회도 얻는다.

한편 5월 1일~5월 8일까지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후원사인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악기를 증정하는 ‘인기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퍼레이드에 참여할 시민과, 시민홍보그룹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시민퍼레이드 ‘서울행진25’는 사전 워크숍과 합주를 통해 다양한 퍼커션 악기를 배우고, 축제에서 퍼레이드 일원으로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홍보·아카이브 그룹 ‘드럼팬’은 축제의 홍보, 누리소통망(SNS)운영, 기록 등의 역할을 수행할 축제 자원활동가이다. 3월 23일까지 축제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4월부터 2개월간 활동 예정이다.

드럼경연대회 및 제27회 서울드럼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7회를 맞으며 서울 대표 음악축제로 거듭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를 ‘두드릴’ 새로운 드러머의 탄생을 기대하며, 유망 음악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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