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화랜드마크 노들섬 문화예술 가득한 '노들 글로벌 예술섬'으로 만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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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원류인 국악 공연, 인디음악, 전시 등 예술로 채워 국내외 관광객 발길 붙든다
▲ 2024년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이 열리는 노들섬 잔디마당 전경

[뉴스스텝]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노들섬이 지난해 150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며 서울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재단이 운영을 맡기 전인 2023년 대비 35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재단이 공공 위탁 받아 운영하며 노들섬에서는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비댄스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지난해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재단이 주최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만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방문해 노들섬 개관이래 최대 일일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연중 상시 진행한 공연예술 프로그램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은 총 40회의 공연을 진행해 2023년 대비 약 41% 증가한 2만 4천여 명의 시민이 노들섬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했다.

올해 재단은 지난 1년간의 운영 경험을 살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선보인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류의 원류인 국악의 현대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노들노을스테이지'가 오는 4월 12일부터 2주간 주말 동안 시민과 만난다.

이 외에도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국내 유망 인디뮤지션들의 공연 '노들인디션'이 올해 10월까지(5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리고, 노들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각종 전시를 통해서 유망 예술가들의 작품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한다.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들섬 1층의 노후한 공간을 고무 바닥재로 보강하고, 상단부에는 오솔길을 조성하는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한다. 오는 4월부터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노들섬의 독특한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들섬은 지난해 5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된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으로의 재탄생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소리풍경(Soundscape)’은 노들섬의 자연환경과 도시적 특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음향 환경의 조성을 예고하며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노들섬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들섬 운영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내용은 노들섬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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