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문화예술회관, 봄의 감성을 담은 2분기 기획공연 및 전시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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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 가족뮤지컬, 합창제, 이색 전시까지 다채롭게 구성
▲ 봄의 감성을 담은 2분기 기획공연

[뉴스스텝]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봄과 여름 사이, 시민의 일상에 감성을 더할 2025년 세종문화예술회관 2분기 기획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분기에는 클래식 공연, 가족 뮤지컬, 지역 합창제에 더해 체험형 전시까지 마련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과 만난다.

오는 4월 3일 저녁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Primavera(프리마베라)’가 열린다. 대니 구는 클래식을 바탕으로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바흐의 고전적인 선율과 아르헨티나의 열정적인 리듬이 어우러진 2부 구성으로, 그의 섬세한 연주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봄밤의 정취를 한층 깊이 있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무대에 오른다.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이와 애착 인형 ‘콩이’가 펼치는 바닷속 모험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한다.

다양한 바다 생물들과의 만남, 소중한 물건을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가족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공연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6월 21일에는 제2회 세종한글합창제가 열린다.

한글 가요와 가곡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합창제는 충청권 합창단을 대상으로 출연팀 공모가 진행 중이며,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지역 예술단체의 성장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무대의 진행은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진중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그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합창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전할 계획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기획전시 '마법의 옷장: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는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기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의상과 배경을 디오라마 형식 등으로 구성해, 판타지 세계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코스프레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이색 전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2분기 프로그램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예술을 전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예술회관 2분기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는 5월 기획 공연인 가족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조기예매 할인이 진행 중이다.

문의사항은 세종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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