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주말, 넘쳐나는 문화 공연에 신명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0:20:42
  • -
  • +
  • 인쇄
산청 힐링 상설공연 마련
▲ “산청의 주말, 넘쳐나는 문화 공연에 신명난다”

[뉴스스텝] 산청군의 주말이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으로 채워진다.

9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공연과 국악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마당극 상설공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전문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남명 △목화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1시 오작교 아리랑을 첫 무대로 20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첫 무대는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과 연계해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말 공연을 제외한 4~6월은 토·일요일 오후 2시, 7~8월에는 금·토요일 오후 7시, 10~11월은 오후 2시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첫 무대인 오작교 아리랑은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유쾌한 혼례대작전으로 전통혼례, 함팔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연희 마당극이다.

국악공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기산국악당에서 열린다.

13일 오후 3시 풍물패 청음의 ‘향연(饗宴)-가야의 고취’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단 7월과 8월에는 무더운 날씨로 혹서기 정기 휴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악계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옥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잇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마음껏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와 전통연희 등 국악계의 명인으로 불리는 대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첫 공연을 선보이는 청음은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다.

지역 전통·민속문화 콘텐츠를 현대의 세련미를 조화해 전달하며 관객이 삶과 전통문화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상설 문화공연이 산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져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기상 악화 뚫고 중증환자 살린 제주 119항공대…적극행정상 수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이 기상 악화 속에서도 중증 응급환자를 항공·지상 복합 이송체계로 신속히 이송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 제주지역은 중증 응급환자의 수도권 이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장기이식과 고난도 수술은 헬기 기반 긴급 이송이 필수다. 이번 사례의 환자 역시 폐섬유증으로 즉시 이송이 필요했으나

부안미디어센터, 관내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진행

[뉴스스텝] 부안미디어센터는 오는 12월 1일과 12월 8일 오후 7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Grip(그립)’에서 ‘부안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부안 지역 소상공인이 미디어교육을 통해 익힌 촬영·소통·판매 역량을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로 직접 실행해보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유통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방

강화군, 내년도 본예산 7,044억 원 편성… 국‧시비 역대 최대 규모 확보

[뉴스스텝] 강화군의 2026년도 본예산으로 7,044억 원을 편성해 강화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5.17%(34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예산이다.국‧시비 보조금 처음으로 3천억 돌파… 역대 최대 규모 중앙부처 등 방문해 적극적으로 설득 성과 이번 본예산 7천억 원 돌파는 전년보다 국·시비 보조금을 크게 확보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내년도 국·시비 보조금은 총 3,058억 원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