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금연구역 4곳 추가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4 10:20:21
  • -
  • +
  • 인쇄
남산센트럴자이아파트, 정동길, 남산티타워, 부영빌딩 등 4곳 신규 및 추가 지정
▲ 2023년 새로 지정된 중구 금연구역 지도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금연구역 네 곳을 추가 지정하여 구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신규 지정된 금연구역은 ▲남산센트럴자이아파트 인접 도로(퇴계로 235) ▲정동길(정동 2~정동길 46) ▲남산티타워 앞 도로(소월로2길 30) ▲부영빌딩 인접 도로(세종대로9길 42)이다.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단속을 개시하고 적발된 흡연자에게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6월부터 간접흡연 피해 민원 접수가 들어온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시간당 50명 이상 흡연자가 모여들고, 흡연자들이 보행로를 점유하여 주민의 안전한 통행을 방해하는 등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큰 곳을 우선 고려하여 금연구역 지정을 결정했다.

이후 7월부터 10월 말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금연구역 지정 및 과태료 부과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금연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흡연단속원과 금연 지도원 14명이 새로 지정된 금연 구역에서 과태료 부과 개시일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흡연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금연클리닉 이용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내년 1월부터는 중구에 모두 38개의 금연거리가 생긴다. 학교·학원,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을 모두 합한 금연구역 수는 1만 2천여 개에 이른다.

김길성 구청장은“금연구역 지정 확대, 적극적인 금연 교육 등으로 서울시민의 흡연율이 10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며 “중구도 지속적인 금연 정책 시행으로 구민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