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세계가 인정하는 전북 서해안 지질명소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5 10:30:05
  • -
  • +
  • 인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국제적 명소로 거듭나
▲ 지질공원

[뉴스스텝] 전북도는 서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과 브랜드가치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입증받고자 2017년부터 6년간 지속해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도전에 성공해 지난 9월초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은 바 있다.

전북 서해안은 국내 첫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1,892.5㎢(육상 1,150.1㎢, 해상 742.4㎢)이며, 여기에 고창군 13곳, 부안군 19곳을 합쳐 총 32곳의 지질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과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고인돌 유적과 생물권 보전지역도 포함해 다양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지녔다.

원생대부터 신생대 제4기까지의 다양한 지질을 품고 있는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에서 가장 눈여겨 볼 지질유산으로는 중생대 백악기(약9천만년전)에 형성된 고창 선운산과 부안 채석강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질명소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과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다양한 지질구조와 당시 동북아시아의 지질활동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밖의 대표적 지질명소로 고창군에는 운곡습지와 고인돌군, 선운산 진흥굴, 소요산 용암돔, 병바위, 고창갯벌, 명사십리 등이 있으며, 부안군에는 적벽강, 직소폭포, 솔섬, 위도, 모항 등이 있다.

지질공원해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 신청하여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추석 연휴를 활용해 새롭게 세계지질공원으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도 우수 생태‧지질자원을 체험하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우리 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 생태‧지질자원을 현명하게 보전하고 활용해 지속가능한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생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34만명 몰려 '진짜 부자' 체험

[뉴스스텝] 경남 의령군이 네 번째로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34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의령군 인구가 약 2만 5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군민 수의 약 14배가 축제장을 찾은 셈이다.‘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건강과 행복,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했으며, 관광객들은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군민공원 축제장에

합천군,'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실시

[뉴스스텝] 합천군은 13일 동부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동부노인대학생55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3차로 추진되는 것으로, 창원YMCA 소속 김희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10월 한 달 동안 총 9회에 걸쳐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공익활동 참여자 등 관내 어르신 4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홍보관·체험관

경기도의회 조미자 의원, 남양주 첫 번째 ‘책’ 축제 현장 동행…동네책방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11일 남양주 왕숙천 장현공원에서 열린 ‘동네책방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축제’에 참석해 지역의 동네책방 운영자,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공유했다이 행사는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남양주에 자리한 동네책방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을 매개로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