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클래식 선두주자와 함께 들어보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5 1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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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인천시향 피아노 열전 Ⅱ. 피아니스트 박재홍
▲ 인천시, K-클래식 선두주자와 함께 들어보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9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15회 정기연주회'피아노 열전 II : 피아니스트 박재홍'가 열린다고 밝혔다.

'피아노 열전'은 2023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공연으로 전 세계무대에서 각광 받고 있는 한국 피아니스트들과 협업해 피아노 협연 레퍼토리의 정석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 두 번째 무대 '피아노 열전 II : 피아니스트 박재홍'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을 준비했다.

2021년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재홍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고, 이어서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를 연주한다.

첫 곡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 협주곡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이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낙담에 빠져있던 라흐마니노프가 고난을 이겨내고 큰 성공을 거두게 한 이 작품은 강렬함 가운데 아련한 우수를 느끼게 하는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절묘한 조화 가운데 듣는 이들을 압도하는 인상적인 멜로디가 곡 전반에 걸쳐 흐른다.

이어서 벨기에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1822~1890)의 '교향곡 라단조'는 순환형식으로 작곡한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이다. 치밀한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던 그의 작곡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나는 이 곡은 풍성한 색채감과 잦은 전조를 사용하는 등 변화무쌍한 음악 형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듣는 이들에게는 경건함과 깊은 사색을 준다. 초연 당시 비평가와 동료 작곡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프랑크 사후 재평가되며 프랑스 교향곡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손꼽히며 널리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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