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서울시의원, 고령인구 밀집지역에 서울시 평균 1.5배 거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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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당 경로당 28.6%, 공원 22.2% 적어
▲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 중랑3)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 중랑3)이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고령인구 밀집지역 사회공간적 특성과 근린환경 개선방향' 보고서를 근거로 고령인구 밀집지역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고령인구는 동북권과 서북권, 서남권 일부 지역에 밀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령인구 밀집지역에 해당하는 46개 행정동은 동북권 23개 동, 서북권 16개 동, 서남권 6개 동에 집중된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10개 동으로 가장 많고, 은평구 8개 동, 서대문구 7개 동 순으로 나타났다(고령인구 밀집지역 46개 동 현황 붙임).

중랑구에서는 신내1동, 중화2동, 망우본동 등이 고령인구 밀집지역이다.

이들 고령인구 밀집지역에는 서울시 동별 평균 2,880명의 약 1.5배에 달하는 평균 4,315명의 고령인구가 거주한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 평균에 비해 저학력 고령인구와 독거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비율이 서울시 동별 평균 44.9%에 비해 20%p 이상 높은 67.7%를 차지할 정도로 저층주거지의 비율이 높다.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 비율도 20.8%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밀집지역의 고령인구 1천명당 경로당은 2.0개소, 공원은 1.4개소로 서울시 평균 2.8개소, 1.8개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의 설문결과 다수의 고령인구는 보행로 정비와 노인복지·문화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승진 의원은 “고령인구 밀집지역은 고령인구를 위한 단열, 냉난방 등 주택 개보수, 도로·계단, 경사로, 휴식공간 등 보행환경 개선, 노인 관련 시설 확충, 건강·의료 및 데이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령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는 노후하고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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