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여성 기업인과 ‘함께 일하는’ 기업환경 확산을 위한 협력 소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1 10:20:36
  • -
  • +
  • 인쇄
기업 내 성별균형 제고를 위한 간담회 개최
▲ 여성가족부

[뉴스스텝]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기업 여성 임원들과 ‘기업 내 성별균형 제고’를 주제로 소통한다.

여성가족부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의 ‘행복동행’을 추진하여 민간에서 선도적, 모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성별균형 제고, 경력단절 예방 제도를 정부 정책과 연계해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해 나가고자 조직문화 우수기업 및 여성 기업인과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계 최초 여성 사장, 기업 내 최초 여성 사내이사 등 전문성과 열정을 인정받고 사회적 귀감이 되는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박정림 케이비(KB)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소영 씨제이(CJ)제일제당 부사장,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김은정 에스케이 수펙스(SK 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

박은영 대상주식회사 식품사업 총괄중역, 김수진 세아베스틸지주 이사,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이 참석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성별균형 제고 및 경력단절 예방 노력,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 여성 대표이사가 재임 중이다. 또한, 경영진 후보군 중 여성 비율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여성 경영/관리자를 영입하고 있으며,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직급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 사내이사 3인 중 1인을 여성으로 선임하여, 이사회의 성별균형 확보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며, 대상주식회사는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 확대를 실행과제로 선정하여 목표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이 51%로 조직 내 성별균형을 제고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선택적 유연근무, 재택근무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SK 그룹은 내부 양성에 의한 여성 경영/관리자의 배출을 목표로 우수 구성원 대상의 경영자 후보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여성 임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KB증권, CJ제일제당, 롯데멤버스는 육아휴직을 법정 기간(1년) 보다 확대하여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세아베스틸지주는 2년 1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세아베스틸지주는 승진에 차별이 없게 하기 위해 출산 휴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을 별도로 평가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경력단절 이후 복귀자 및 재취업자의 적응을 위해 심리상담, 직장 내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행복동행’을 통해 기업 내 영향력이 큰 임원과의 소통을 지속하여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 내 성별균형을 높여나갈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중앙·지자체·민간이 함께하는 ‘범정부 여성인력양성협의체’ 운영을 가시화하여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연계와 협력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