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귀포온성학교, 공감·존중·다름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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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서귀포온성학교 학생 예술가, 첫 그림책 ‘마쿵이와 컬러 정글’ 출간
▲ 동화책 ‘마쿵이와 컬러 정글’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온성학교는 본교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용원 학생이 ㈜맥스교육 상수리출판사와 함께 동화책 ‘마쿵이와 컬러 정글’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간은 학생 예술가로서 꾸준히 활동해 온 김용원 학생의 작품 세계가 책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작품은 어느 날 색을 잃어버린 정글을 배경으로 파란 아프리카코끼리 ‘마쿵이’가 사라진 색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특히 일반적인 그림책 제작 방식과 달리 그림을 먼저 완성하고 그에 맞춰 이야기를 구성하는 ‘그림 우선형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야기는 감정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색과 장면을 통해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마쿵이가 다양한 감정의 색을 상징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정글의 색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 속에 감정의 회복과 공감·존중, 그리고‘다름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림을 그린 김용원 학생은 용인 벗이미술관 소속 아트브뤼(Art Brut) 작가로서 개인전 8회와 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왔으며 지난해 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출판사 관계자의 제안으로 이번 출간이 추진돼 그의 예술적 성장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글을 집필한 박서경 작가는 “김용원 작가의 따뜻한 그림이 이야기를 만나 독자에게 더욱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원 학생은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에서 2023년 입선, 2024년 특선, 2025년 장려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 왔으며 최근 수상작은 짙은 파란색으로 코끼리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강렬한 색채와 순수한 감정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쿵이와 컬러 정글’은 자기 이해와 공감, 존중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등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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