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 다육식물관, 환상적인 '겨울 동화마을' 재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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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육식물관 입구

[뉴스스텝]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다육식물관이 겨울빛축제에 맞춰 새 단장을 마치며 겨울빛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다.

함평군은 “2025 함평 겨울빛축제에 맞춰 다육식물관이 다채로운 조명과 조형물로 구성된 ‘겨울 동화마을’ 콘셉트로 재정비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다육식물관 입구에서는 은은한 빛을 머금은 공(球) 조형물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으며 겨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주변 화단에는 빛줄기 장식과 작은 광원들이 촘촘히 배치돼 방문객을 포근한 빛의 길로 안내한다.

특히, 호박마차 포토존은 빛의 띠와 화려한 조화가 어우러져 동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테킬라(tequila) 포토존’도 새 단장을 마쳤다. 형광 장식, 겨울 트리, 눈사람 가족, 빈티지 TV 오르골까지 더해져 따뜻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한겨울 동화 분위기를 완성했다. 테킬라는 다육식물관에 있는 블루 아가베를 원료로 만드는 멕시코의 술이다.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에 수십 개의 눈 결정·별 모양 오브제가 조명을 받아 반짝이며 매달려 있어, 마치 빛으로 가득한 겨울 하늘 아래를 걷는 듯한 몽환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 전시관 곳곳에는 판다·코끼리·토끼 등 동물 모형과 작은 조명구, 수국 장식이 함께 배치돼 아기자기한 동화 속 마을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백을 살린 동선 구성과 은은한 조명 연출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빛과 희망이 가득한 다육식물관 ‘겨울 동화마을’에서 올겨울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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