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고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 개정․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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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하게 배우고 즐기며 실천하는 경제․금융교육
▲ 쉽고 편하게 배우고 즐기며 실천하는 경제․금융교육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중․고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를 개정해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합리적인 판단 능력과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자료 개정은 학교 현장의 요구와 최신 경제 흐름을 반영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중․고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는 2021년 최초 개발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왔으며, 2026학년도 개정 자료에는 △도박 예방 단원 신설 △세금․자산 관리 및 국제경제 관련 내용 보완 △학생 주도형 질문․탐구 활동 자료 대폭 확충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 현상을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학습 내용은 △정보의 비대칭, 속지 않는 경제학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윤리적 소비와 공유경제) △우리 모두를 위한 세금 등으로, 관련 교과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학교자율시간과도 연계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교수학습자료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한 학교에 직접 배송되며, 교육과정지원포털에도 탑재해 도내 모든 학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교수학습자료 개정과 함께 실생활 연계 경제․금융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경북교육청의 경제교육 사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금융기관을 찾아가 금융 직업을 체험하는 ‘미래를 향해 달리는 경제버스’ 프로그램은 4년째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년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정비된 iM금융체험파크와 NH농협은행 금융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경북 북부 지역 학생들의 체험 기회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기획재정부 인가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 소속 경제 전문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경제교실’은 매년 1,000팀이 넘는 신청이 몰릴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초등 저학년의 용돈 생활과 화폐 이해부터 중학생의 경제적 자립, 고등학생 대상 심화 과정인 ‘경제 마스터즈’까지 학교급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울릉군을 포함한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학생 경제교육을 뒷받침하는 교원과 학부모 대상 연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매년 2월 열리는 경제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함께 교수학습자료 활용 사례 공유가 이루어져 새 학년도 수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2025년에는 도내 3개 권역에서 학부모 경제교육 이해도 제고 연수를 열어 ‘재정을 관리하는 힘’을 주제로 한 특강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에는 경제교육 선도학급을, 중․고등학교에는 학생 주도형 경제교육 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경제를 체험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경제교육’ 역시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특색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통시장 체험 챌린지와 대학․기업 연계 경제캠프를 비롯해 독도 체험 탐방 경제교육(포항), 머니 페어 어드벤처 캠프(경산), 모의 주식 투자 시뮬레이션(영덕), 신산업 기업 탐방 경제교육(예천), 경제정책 개발 토론회(봉화)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는 미래의 경제 주인공이 될 학생들이 즐겁고 실천적으로 경제를 배우도록 구성했다”라며,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한 실물 경제 중심의 학생 주도형 활동과 지속적인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력과 올바른 경제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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