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인제사랑상품권 제도 전방위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0:15:38
  • -
  • +
  • 인쇄
농산물 직거래장터, 읍‧면 하나로마트까지 가맹점 확대...소상공인 판로‧군민 편익 강화
▲ 인제군청

[뉴스스텝] 인제군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에 맞춰 가맹점 확대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번 개정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비영리 사업장이 가맹점 등록 대상에 포함됐다. 인제군로컬푸드행복장터, 기린농협로컬푸드직매장(본점‧상남점) 등 기존 등록 시설 외에 인제농협로컬푸드직매장이 새롭게 추가돼,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군은 주민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읍‧면 단위 하나로마트도 상품권 사용처로 확대했다. 이로써 농민과 소상공인의 판매 기회가 넓어지고, 소비자는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9월 13%로 오른 데 이어 10월에는 15%까지 상향된다. 국비 지원 기준 13%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구감소지역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군비를 자체 투입한 것이다.

구매 한도 역시 확대된다. 1인당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되며,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에는 한시적으로 2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류형은 5만 원, 카드형은 195만 원까지 적용된다.

인제군은 이번 제도 개선이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인 만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빠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소상공인과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편익을 높이기 위해 군비를 과감히 투입했다”며, “지역 상권과 주민 모두가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석균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하석균 의원(국민의힘, 원주5)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 세계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여름철 폭염 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

충남교육연구소, 보령에서 ‘AI시대 인성교육 방안’ 미래교육포럼 개최

[뉴스스텝] 충남교육연구소는 11월 24일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제8차 미래교육포럼을 열고 ‘AI시대에 맞는 인성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 중심의 교육 철학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미래교육 강연 서천 농촌유학 사례 발표 생태교육 방향 제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원·학부모·지자체 관계자·시민 등 약 120여 명

광주광역시 황예원 북구의원, ‘광주북구가족센터’ 설치‧운영 근거 마련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제3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한 ‘광주북구가족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와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통합·맞춤형 가족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