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회복 중심 맞춤형 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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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반영한 종합 방안 마련
▲ 전라남도교육청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언어·집단·사이버 폭력 예방과 관계회복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약 12만 명(참여율 88.4%)이 참여했으며, 피해 응답률은 2.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특히 집단따돌림과 사이버 폭력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언어문화 개선, 어울림 활동, 사이버 폭력 예방 등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공동체 모두의 권리와 책임을 담아 일상생활의 규칙을 실천하는‘학교문화 책임 규약 및 학교생활 규정’개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시범 운영해 사소한 갈등은 형사 절차나 과도한 징계가 아닌 학교장 자체 해결제도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이버폭력 증가와 관련해서는 전라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남스마트쉼센터와 협력하여 전문강사 인력풀 37명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117신고센터와 연계해 유해 정보 삭제, 온라인 신고 핫라인 강화도 추진한다.

또 지역사회 인력풀을 활용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직원 연수와 학부모 교육을 확대하고, 교내 위험 시간·장소 중심의 순회 지도를 강화한다.

더불어 피해 학생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익명·비공개 신고 시스템도 보완한다.

아울러 목격 학생이 방관자가 아닌 지지자·조력자로 나설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별 취약 유형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후에는 학생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회복학교’를 운영하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이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전남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학부모의 불안을 덜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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