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석 맞이‘물가안정 특별대책’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0:05:27
  • -
  • +
  • 인쇄
동해페이 인센티브 20% 특별 상향으로 체감 물가 부담 완화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 맞이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10월 9일까지 추진되며,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과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다.

최근 전문가격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일부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여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은 여전하다.

이에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축·임·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 22개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담합이나 부당 인상 등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지역물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가격과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점검하며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동해페이’ 인센티브 특별 상향이다.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해 시민들이 장보기 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치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범시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됐지만 서민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2주 차 행사 프로그램

[뉴스스텝]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주 차에 들어서며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특히 수준 높은 예술 공연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엑스포 현장은 지난 20일 개장 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2주차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사 이진규의 환상적인 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5차 중학생자녀 가족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 10가족(20명)을 대상으로 합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생태환경 전문가 소형일 강사의 특강 ‘시냇물 생태계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자연 속 생태 환경을 관찰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에는 △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의 ‘인문학의 시선

광주 서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강연

[뉴스스텝] 광주 서구는 2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 마을활동가,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이 묻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답한다’ 주제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정책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첫 소통 자리이며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 서구가 주관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