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대상 홍역 예방접종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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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력 확인 및 접종 완료 필요
▲ 홍역 예방수칙 홍보물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65명(7월 24일 기준)으로 이 중 70.8%(46명)는 해외 감염 후 입국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정과 의료기관 등에서 추가로 19명의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홍역은 기침·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콧물, 기침, 결막염, 구강 내 반점, 전신 발진 등이며, 면역이 불충분할 경우 환자와 접촉 시 90%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전북은 2020년 이후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이후 해외 교류 증가와 일부 국가(필리핀, 베트남 등) 홍역 발생 증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여행 계획과 함께 홍역 예방접종(MMR) 2회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미접종이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경우 출국 4~6주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이 필요하다.

특히, 생후 1세 미만 영유아는 면역력이 취약한 만큼 홍역 유행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출국 2주 전(생후 6~11개월) 조기 예방접종이 요구된다.

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의 개인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 시에는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과 여행 중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도내 홍역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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