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동절기 가축 전염병 확산 우려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본격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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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금 농가 방역 현수막

[뉴스스텝] 부여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농장에서 4건, 국내 야생조류에서 8건이 확진되며,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 전염병 유입 방지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월부터 내년도 3월까지 진행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 전염병의 발생 최소화와 외부 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차단을 위해 금천 철새도래지 인근의 차량과 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여 관내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독용 생석회를 배부하고, 가금사육 농가에 공무원 전담관제를 운영하여 농가별 맞춤형 방역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구제역 방역은 하반기 일제 접종을 완료한 후,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추가 보강접종을 실시하며 백신 비축량을 3개월분 이상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가축분뇨의 이동을 제한하고, 축산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외부의 위험 요인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도 강화된다.

군은 8대 방역시설 점검을 하고 양돈농가에 소독약품과 구서제를 공급하여 방역을 지원한다.

특히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양돈농장에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주기적으로 소독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여군은 농장주들에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축수산과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여 가축 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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