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진주탈춤한마당, 성황속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0:15:46
  • -
  • +
  • 인쇄
시민 체험통한 탈춤문화 저변 확대 기여
▲ ‘제28회 진주탈춤한마당’ 성황속 폐막

[뉴스스텝]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진주탈춤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전으로 시작해 28회째를 맞은 ‘진주탈춤한마당’은 탈춤문화의 계승 정신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공연 예술제 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탈춤한마당은 ▲마당극 품바 ▲학예굿 ▲해외 초청공연이 특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1일에 진행된 ‘진주 시민 춤 한마당’ 행사에서는 진주 시민이 모두 모여 도심의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화합의 장을 이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탈 만들기, 탈 탁본 찍기, 탈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탈을 이용한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탈춤문화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탈춤한마당은 ‘WITH ASIA – 사자가 온다’라는 주제로, 우리 탈춤뿐만 아니라 태국과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춤과 문화를 함께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로 각광받았다.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 강동옥 위원장은 “탈춤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예술 문화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 탈춤이 아시아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진주의 열린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진주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