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567억 투입한 구미, 이동·돌봄·자립 정책 성과 가시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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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도시 조성으로 보행약자 이동권·안전성 실질 개선
▲ 활동지원

[뉴스스텝] 구미시는 올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복지국 예산 3,659억원 가운데 567억원을 장애인복지 분야에 집중 투입했다. 시는 △무장애 도시 조성 △장애인 자립지원과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 △장애인복지시설 환경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장애 도시 조성으로 보행약자 이동권과 안전성 강화
구미시는 무장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는 송정동과 형곡동 주요 보행로를 정비하고 금오산 야외광장 편의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보행위험 구간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노후된 금오산 야외광장 장애인 램프는 무장애 데크로 재정비했다. 인동동과 진미동 일대 버스정류장과 어린이보호구역에는 경계석 미끄럼 사고 방지 시설을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2026년에도 사곡역 일대와 산동읍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돌봄 공백 해소와 자립을 잇는 맞춤형 장애인 정책 확대
돌봄과 자립을 잇는 맞춤형 정책도 강화됐다. 도내 최초로 시행한 ‘장애인 긴급돌보미 사업’은 돌봄 공백 발생 시 신속 지원으로 올해 182건이 이용됐다. 보건복지부 공모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12명에게 주거·고용·복지를 연계해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9개 수행기관을 통해 24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예산을 올해 28억원에서 내년 38억원으로 늘려 371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해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월동난방비, 상수도요금, 휠체어 수리비를 지원하고, 경북 최초로 동절기 5개월간 월 5만원의 난방비와 매월 3,000세대 상수도요금을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낮췄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기관은 4개소로 확대됐고, 주간활동 제공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6개소로 늘렸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은 3개소로 확대됐으며,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도 8개소를 신규 지정해 전체 35개소로 돌봄 기반을 넓혔다. 시는 2026년에도 총 331억원을 투입해 돌봄 공백 해소와 자립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시설 환경 개선으로 이용자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
복지시설 환경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신축을 위해 총사업비 19억원 가운데 5억원을 반영해 설계와 BF인증, 부지 지장물 보상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억원을 투입해 장애인체육관 경기장 실내외 기계 설비 교체와 LED 벽면 보강, 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차량 교체, 장애인주간이용시설 5개소 장비 보강을 추진해 시설 기능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2026년에는 단기거주시설 신축 공사비 14억원으로 상반기 착공, 연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3억4천만원을 투입해 장애인체육관 냉난방기 교체와 강동주간보호센터 환경개선, 장애인주간이용시설 6개소 장비 보강을 통해 이용 장애인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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