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장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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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서 청소년 우수사례 부문서 ‘대상’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연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사업’ 우수사례(청소년) 부문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중 우수사례 부문은 다양한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여 타의 모범이 된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상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장모(19·여) 양은 지난 2022년부터 연수구 꿈드림 센터를 통해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며 사회 진입과 상급학교 진학을 동시에 이뤄냈다.

특히 장 양은 특히 청소년 시절 인천시 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 인식 개선과 센터 홍보에 힘쓰는 등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장 양은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해 자립적인 삶을 구축하고 있으며, 과거의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 현재의 성취를 이루어낸 과정은 많은 청소년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장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훨씬 단단해졌고, 조금은 어른스러워졌다.”라며 “꿈드림은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니라, 나를 회복하게 해준 ‘집’과도 같은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연수구 꿈드림은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외에도 지난달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사례 금상과 우수 종사자 부문에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은선 연수구 꿈드림 센터장은 “이 행사는 매년 시상이 이뤄지지만, 전국 단위의 장관상을 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음을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이들의 성장을 돕는 종사자들의 노고도 함께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수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학습 지원과 동아리 활동, 문화·직업 체험, 캠프, 자립 훈련,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문의는 연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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