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중소기업 정책 발전 연구용역' 본격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0:15:22
  • -
  • +
  • 인쇄
중소기업 정책 발전 연구회, 산업현황 분석 및 실천적 정책 방향 설정
▲ 여수시의회, '중소기업 정책 발전 연구용역' 본격 착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중소기업 정책발전 연구회’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연구회는 7월 31일 ‘여수시 중소기업 정책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황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회과학 분야 전문기관인 ‘엘미디어컴퍼니’가 맡아 올해 11월까지 약 5개월간 수행된다. 여수시 관내 중소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분류체계 분석 △여수시 중소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진단 △대기업과의 경제적 역할 비교 △지원체계의 통합 필요성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한 정책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전담조직의 기능과 역할, 운영방식을 여수시에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소개됐다.

문갑태 의원은 “여수국가산단과 중소기업 간 연계방안을 발굴하고, 실질적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타 지자체의 조직 운영 사례에 대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영평 의원은 “여수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수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들이 지역경제와 고용, 세수에 기여하는 실질적 데이터를 근거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최근 강조되는 ESG 경영 이행을 행정적 지원 기준으로 검토하는 방안도 논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옥기 의원은 “여수시 실정에 맞는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타 시·도의 우수 사례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의원은 “중소기업은 여수 지역경제의 뿌리이며 고용과 세수의 핵심 기반”이라며 “산단 중심의 구조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성장을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여수시의 중소기업 정책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의회는 연구 과정에서 수렴된 실태 분석과 정책 방향을 토대로 추가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