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에 공영주차장 5개소 설치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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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8면 조성… 권역별 구도심 주차난 해소 위한 방안 강구 지속
▲ 청주시, 흥덕구에 공영주차장 5개소 설치 완료. 사진(가경동 노외주차장)

[뉴스스텝] 청주시는 흥덕구 주택 밀집 지역과 구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5개소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명동 3개소, 운천동 1개소, 가경동 1개소 등 총 5개소에 노외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흥덕구는 오송읍과 복대동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지역과 가경동·봉명동 등 구도심이 혼재된 지역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다른 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주차 문제와 관련한 시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청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권역별 주차장 확충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주차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원이 집중되는 흥덕구를 중심으로 2024년 설계 및 보상을 시작해 올해 공사를 추진한 결과, 이번에 총 208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봉명초등학교, 복대가경시장 및 석소동 43 일원 노외주차장, 대농지구 주차타워, 청주산단 및 오송 선하부지 공영주차장 등 흥덕구 내 추가로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권역별 균형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원구 사창동 366-64 등 2개소 △상당구 낙가천 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 △공한지 주차장 및 공유주차장 지속 발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주차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구도심 지역은 주차장 1면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 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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