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살아볼래요?” 도시민 체류공간 입주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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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리 일대 원룸형, 복층형 주거시설 5동 완공
▲ 춘천 살아보기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춘천시가 남산면 산수리 일대에 농촌 정착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한 체류 공간 조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춘천 살아보기’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생활인구 증가와 농촌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 신청 단계부터 마을과 함께 준비해왔다.

사업에는 총 10억 원(특별교부세 5억원, 시비 5억원)이 투입돼 원룸형(26.61㎡) 3동과 복층형(36.96㎡) 2동 등 주거시설 5동이 지어졌다.

입주 대상은 춘천시 외 지역 거주자로 원룸형(A형)은 월 40만 원, 복층형(B형)은 월 50만 원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보증금은 100만 원이며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모두 구비돼 있다. 운영은 산수1리 마을회가 맡고 위·수탁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이곳은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물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귀농·귀촌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징검다리’ 공간으로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와 산수1리 마을회는 22일 오후 4시 춘천 살아보기 주거시설 준공식을 연다. 준공식에는 마을 주민과 시·의회 관계자, 유관 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공간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장식 산수1리 이장은 “도시민이 마을에서 생활을 체험하고 정착까지 이어진다면 마을이 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홍미순 농업정책과장은 “살아보기 공간이 단기 체험을 넘어 안정적인 귀촌 정착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활력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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