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농업인 편익 증진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울진읍 분점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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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이동거리 대폭 줄고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 울진군청

[뉴스스텝]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도비 6억 7천 5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억 5천만원으로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 편의 증대와 영농철 임대경쟁 과열,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울진읍 분점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진군은 매화면 본소를 비롯해 평해읍, 금강송면, 북면, 온정면 등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본소와 북부지소 임대량의 45%, 배송량의 67%가 울진읍·근남면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의 임대 접근성이 낮아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농기계 대여 및 반납을 위해 평균 편도 15km, 왕복 2회 60km 이상 이동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24년 3월 온정면 지소 개설 이후 온정지역 농업인의 이용 농가수가 121%, 임대량이 130% 증가했음을 통해 ‘농기계 임대 수요는 지역 접근성 확보가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울진읍 분점 설치 역시 임대농기계 이용 접근성 개선으로 임대 활성화로 이어져 농업 노동력의 부담 경감과 적기 영농 실현 등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점 설치 대상지는 울진읍 호월리 19-2번지 일원 총 9필지를 사업부지로 사용할 계획이며, 해당 부지에 150평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 및 사무실이 신축된다.

분점 운영을 위해 8종 29대를 신규 구입하고, 기존 사업소에서 재배치해서 총 80대의 임대농기계를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본 사업은 2026년 2월 착공,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전호봉 농기계임대사업소장은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가까운 곳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울진읍 분점을 통해 농업인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질 높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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