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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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과 브랜드가 소비자 상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선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분별한 개별 브랜드 사용을 지양하고 정선군 공동브랜드 ‘아리아리 정선’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총 사업비 11억원(군비 5억 5천만 원, 자부담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농산물 가공업체, 지역농협 등 7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초 진행된 접수에는 총 2,038천 매, 22억 2천만원 규모의 수요가 몰려, 예산 대비 2배 이상을 초과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고품질 포장재에 대한 농업인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장하고, 중복 신청자, 비농업인, 체납자 등의 경우는 제외하거나 물량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은 품질 좋은 포장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받아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정선군은 브랜드 통일성과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의 전국적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포장재는 정선군이 개발한 120여 종의 디자인 매뉴얼을 기본으로 제작되며, 수출용 포장재, 공동사업용, 정담은몰 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된다.

다만 포장재 디자인 신규 개발이나 규격 변경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포장재 지원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정선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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