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도시침수 대비 하수도시설 정비사업 적극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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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1,550개소 정비 완료, 맨홀 추락방지시설 500여개 추가 설치 예정
▲ 인제군, 도시침수 대비 하수도시설 정비사업 적극 추진

[뉴스스텝] 인제군이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시침수 예방과 군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빗물받이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의 빈도가 증가하고,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 면적 확대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급속히 유출됨에 따라, 군은 주거지 및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6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5월부터 집중 정비에 착수했다. 그 결과 총 2,800개소의 빗물받이 및 배수로를 점검하고, 이 중 정비가 시급한 1,550개소에 대해 보수‧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오수맨홀 펌프장 40개소 점검 후 15개소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빗물받이와 배수로, 오수 맨홀 펌프장 내 낙엽, 쓰레기, 토사 등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세정 작업을 통해 우수의 원활한 배출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군은 연말까지 맨홀 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이탈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락방지시설 500여 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및 오수관로 내 빗물 유입방지를 위해 노후 맨홀 뚜껑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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