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0:15:04
  • -
  • +
  • 인쇄
위기가구를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 확산
▲ 속초시,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 본격 운영

[뉴스스텝] 속초시가 지역 내 1인 가구 등 복지위기 이웃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운영하던 단순 복지 신고 중심의 가게 모델을 넘어, 복지·돌봄·건강·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가까운 골목 가게에서 직접 연결·신청·연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플랫폼이다.

돌봄가게 원스톱서비스는 속초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운영된다.

등록된 미용실과 식당, 빨래방 등을 비롯한 돌봄가게에서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1인 가구에게 선결제 후청구 방식으로 식사나 생필품을 우선 제공하고 행정절차를 통해 시에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원 금액은 1회당 최대 3만 원이며, 이용은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돌봄가게를 이용한 후 가게에서는 앱이나 전화로 위기가구 신고를 하면 시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후 협의체의 심사를 거쳐 비용을 정산한다.

현재 참여 가게는 243개소이며, 시에서는 희망 업소와 신규 점포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하는 업소에는 전용 인증 스티커 부착, SNS·언론 홍보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속초시 관계자는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는 단순 제보를 넘어 생활 속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곧바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형 복지 모델”이라며, “돌봄가게를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신속하고 따뜻한 지원을, 참여 업소에는 지역공헌과 사회적 연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