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공주에서 날밤까기’ 10월 25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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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주, 캠핑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밤 축제
▲ ‘공주에서 날밤까기’ 10월 25일 개최

[뉴스스텝]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공주에서 날밤까기’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캠핑,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밤시간 체류를 유도하는 복합형 야간축제다.

행사장은 △날밤캠핑존 △날밤카라반 △날밤쉼터(체험존) △날밤불멍존 △날밤먹자 △밤샘파티존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금강변을 따라 설치된 70동 규모의 캠핑존과 카라반존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이 함께 머무를 수 있으며, 반려동물 쉼터와 포토존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캠핑존과 카라반존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불멍존과 밤샘파티존에서는 엘이디(LED) 캠프파이어와 감성 공연, 신용재·김연지 등 인기 가수의 무대, 디제이(DJ)와 조명이 어우러진 ‘날밤나이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젊은 층의 참여와 야간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주의 대표 특산품인 알밤을 활용한 ‘공주 알밤 까기 체험’을 비롯해, 민화 문패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앞서 24일 미르섬에서는 공주의 가을밤을 미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 ‘공주 별빛만찬’이 열린다.

‘별빛만찬’은 금강 위 미르섬의 야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미식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알밤·밤막걸리·밤디저트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만찬과 라이브 공연,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사계절 내내 공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도심 속 문화공연형 ‘공주 페스티벌’, 야간산책형 거리축제 ‘공주 제민천 밤페스타’, 미르섬 미식 프로그램 ‘공주 별빛만찬’, 감성 체험형 ‘캔들라이트 공주ON밤’, 체류형 캠핑축제 ‘공주에서 날밤까기’ 등 계절별·공간별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밤이 빛나는 도시, 공주’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관광산업의 체질을 전환하고 야간관광을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10월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공주의 야간관광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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