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 선정방식 전면 개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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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투명성 강화…무작위 추첨·공개모집 도입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는 건축설계공모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선정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공건축위원회 위원의 추천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정해 왔으나, 앞으로는 별도 추천 없이 인력풀 내 무작위 순번 추첨방식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한다.

시는 이 같은 방식이 행정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심사위원 후보자는 지난 2~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자격 요건은 건축사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춘 사람으로, 최근 10년 이내 공공건축 설계공모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 포함됐다.

이렇게 구성된 인력풀은 총 115명으로, 지역건축사와 외부 건축사, 건축 관련 전문가 등으로 균형 있게 편성됐다.

설계공모의 유형에 따라 심사위원 구성도 차별화된다.

지역제한 공모(설계비 3억 미만)는 지역 2명, 지역 외 2명, 전문가 또는 교수 1명으로 총 5명으로 구성되며, 전국 일반공모(설계비 3억 이상)는 지역 3명, 지역 외 3명, 전문가 또는 교수 1명으로 총 7명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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