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6년 시책 구상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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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시책 구상 토론회

[뉴스스텝] 부여군이 2026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5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박정현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과·소장, 담당관, 분야별 외부 전문가 1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시책 구상 토론회’를 열고,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고된 신규 시책은 총 106건에 약 2,693억 원 규모로 농촌 ‧ 관광 ‧ 경제 ‧ 복지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2026년 신규 시책’은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도 발전 전략을 통한 부여형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뒀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회복과 성장의 민생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주민밀착형 시책을 다수 발굴하여 눈길을 끌었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 먼저, 기후 위기와 초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구조 전환에 대응하여 ▲3세대 스마트팜 지능형 농업 혁신 ▲스마트팜 저탄소 인증 사업 ▲선도적 농업 인력수급 패키지 등 AI·스마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소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이 선보였다.

다음은 전 세계적 K-문화 콘텐츠 영향력 강화 흐름에 발맞춰 ▲부여의 멋과 감성을 담은 관광 굿즈 개발 ▲금강 국가관광도로 조성 ▲부여 백제 한옥단지 기본계획 수립 등 역사·문화의 재해석을 통한 특권적 관광 콘텐츠화가 소개됐다.

침체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굿뜨래페이 특별 환급 데이 ▲전략사업·ESG 연계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도 신설 ▲농어촌버스 전면무료화 등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민생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해 제시됐다.

인구 불균형 가속화·기후변화 등 새로운 미래 전환에 대응해서는 ▲인구 감소 대응 통합‧거점화 전략 수립 ▲부여형 RE100 프로젝트
▲탄소중립·녹색성장 산업단지 조성 등의 시책도 제시됐다.

이어서 기본적 삶 보장을 위한 사회 안전 매트 구축을 골자로 ▲고독사 위험군 외출 유도형 쿠폰 지원 ▲청소년 희망나르 운영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시책이 제시됐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4년간 연속된 복합 재난에 대응해 ▲백마강 하상 퇴적토 준설 ▲홍수 대비 농업용 저수지 재난방지시설 설치 ▲부여형 재난소통시스템 구축 등 재난 안전 분야의 근본적·선제적 예방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전방위 관리 체계 강화에 힘을 실었다.

부여군 총괄계획가와 충남연구원 분야별 전문가는 소개된 시책의 비교 분석, 새로운 아이템 발굴, 방향 제시 등을 통해 토론회의 내실 있는 실행력을 담보했다.

박정현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는 다양한 계층이 공정한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스며드는 공감과 실용의 정책을 구체화해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성과 분석을 통해 시책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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