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4년 경남 문해교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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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문해교사 양성과정 및 운영현황, 인식 등 실태 파악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8개 시군의 문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남 문해교육기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문해교사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태조사 결과에서 문해교사 양성과 활동 현황을 보면, 2021년부터 2024년 7월 까지 총 315명의 문해교사를 양성했고, 16개 시군에서 총 205명의 문해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문해교사 기본현황을 보면, 문해교사는 여성(173명)이 남성(32명)보다 5배가량 인원이 많으며, ‘대졸’ 학력을 가진 자는 150명(73.2%), ‘근속연수’는 5년 이상 9년 이하인 자가 72명(35.1%)으로 가장 많다.

문해교사 활동자격 요건을 보면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관련 자격증(문해교육사 민간자격증, 문해교육 교원 연수 이수증, 교원자격증, 지자체 문해교육사 수료증,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필수적이며, 추가로 자원봉사활동 경험이나 기타 전문자격증(전산,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이 가산점으로 작용한다.

또 문해교사 인식조사에서는 문해교사 중 68%(95명)가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고 있으며, 문해교사로서 필요한 역량으로는 42%(59명)가 ‘학습대상에 대한 이해와 상호작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문해교사들이 직면하는 주요 장애요인으로는 ‘교재 및 교구 부재’가 34%(47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필요한 지원은 ‘강사료’가 52%(73명)로 가장 많았다. 69%(97명)가 문해교사의 보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희망하는 보수교육 내용으로는 ‘생활문해(디지털, 금융, 건강)’가 38%(53명)로 가장 많았고, ‘문해교육 교수법’ 26명(37명), ‘문해교육 기획 및 개발’ 24%(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수요에 기반한 문해교사 양성 과정 운영 필요성, 생활문해교육 영역에 대한 저변 확대, 지역별 문해교사 채용기준 다양성, 문해교사의 활동 및 지원사항, 필요역량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남 평생학습 현황을 비롯해 주요 과제에 대한 대응방안과 국내외 선진정책 제도를 소개하는 정책소식지인 ‘경남 평생학습 브리프’를 도민과 평생교육기관에 제공한다.

유원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문해교사 실태조사 결과는 경남 문해교육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디지털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활문해교사 양성과정 개편, 문해교사들의 원활한 학습지원을 위한 교재·교구 제공 등 교육환경 조성, 문해교사의 역량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추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경상남도로부터 경남문해교육센터로 지정(2020.12.)받아 문해교사 양성과정과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문해교사는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능력을 가르침으로써 비문해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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