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진드기 기피제 무료 배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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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부터 보건소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 시작​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는 4월 14일부터 보건소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한다. 이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특히 봄철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이 수풀을 통과할 때 숙주에 붙어 흡혈한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숲에 직접 앉지 않으며, 귀가 후에는 즉시 세탁 및 목욕을 실시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고사리 채취, 캠핑, 논밭 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전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사용 시 4~6시간 동안 기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활용이 권장된다.

시는 관내 주소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 배부하며,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용만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진드기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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