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위해 만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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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수도꼭지수 수질검사 등 맞춤형 물복지사업 추진
▲ 제2정수장 전경

[뉴스스텝]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맞춤형 물복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운영
진주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가지는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질검사 전문가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수돗물의 소독상태를 나타내는 잔류염소와 탁도, 중금속 등 주요 항목의 수질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진주시는 올해 100여 세대의 신청을 받아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했으며, 검사받은 시민에게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200여 세대로 확대 시행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수돗물 관리 정책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서비스는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라도 물사랑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 급수구역별 민관합동 수도꼭지수 수질확인검사 시행
진주시는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월 1회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민관합동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민관합동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는 지역 시민단체를 시료 채수 및 분석과정에 입회토록 하여 수질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는 매월 동별로 16개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총 11개 검사항목 중 수돗물의 소독상태를 나타내는 잔류염소는 참여단체 회원이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여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나머지 10개 항목은 수질검사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민관합동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를 통해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 운영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전문가, 시민단체, 교수 등 민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매년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수도시설의 운영 및 수질관리에 대한 자문과 수돗물 수질검사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4년 12월에 진행된 하반기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 하반기 수질검사 결과 보고를 비롯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현황 보고, 2025년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여름 장기간 조류경보 발생 상황의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제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수질검사와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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