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남성청소년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0:15:02
  • -
  • +
  • 인쇄
▲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으로 12~17세 여성과 8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남성 청소년을 포함하며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강암, 구인두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 청소년기에 시행할 때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평창군에 주소를 둔 2007년생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4가)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며, 처음 접종 후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평창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로 전화하여 예약하고, 보건기관에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서 접종받으면 된다.

군은 이번 2007년생 남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접종 대상자를 점차 12~17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그동안 남성 청소년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접종 기회가 적어 접종률이 낮았는데, 이번 HPV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청소년기에 효과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예방접종 대상자를 12~17세로 넓히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 명절인사 불법 현수막 319매 일제 정비

[뉴스스텝] 원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정치인 등의 명절인사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시내권을 중심으로 일제 정비를 진행해 일부 정치인 등이 불법으로 게시한 현수막 총 319매를 정비했다.앞서 시는 상업용 게시대 585면 중 150면을 정치인 등의 명절인사 현수막

경기도, 중독문제 인식 개선 위한 '중독 예방 영상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025년 중독예방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4대 중독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중독문제 예방과 인식개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숏폼(Short-form) 영상과 롱폼(Long-form) 콘텐츠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구로구, 국공립 다향어린이집 이전 개원식 16일 개최

[뉴스스텝] 구로구가 오는 16일 오후 3시 10분 오류2동 모아엘가트레뷰 단지 내 신축 건물(오리로 1165)에서 국공립 다향어린이집 이전 개원식을 개최한다.다향어린이집은 1993년 10월 최초 개원 후 천왕역세권 재개발사업 시행으로 인해 지구촌학교 1층으로 임시 이전해 운영됐다. 이번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신축 어린이집은 연면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