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함께 합니다!” 정읍시자원봉사센터, 이재민 심리·생활 지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0:10:25
  • -
  • +
  • 인쇄
▲ “힘내세요, 함께 합니다!” 정읍시자원봉사센터, 이재민 심리·생활 지원 나서

[뉴스스텝] 정읍시자원봉사센터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성면 금동마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센터는 산불 피해 직후 급식 지원은 물론, 피해 주민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우울감 완화를 위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는 손재주봉사단이 방석과 다용도 가방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고, 귀사랑 봉사단은 이혈요법을 통해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힘썼다.

또한 원예치료농업연구회는 계절꽃 심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전했다.

이 밖에도 석정웰파크병원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영양 수액을 지원했으며, 학산여고와 오란다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봉사단도 힘을 보탰다.

김대식씨는 발 마사지 봉사에 나섰으며 참좋은사랑나눔공동체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동빨래방을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공했다.

사랑초와 자유총연맹여성회는 경로당 청소 봉사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새꽃봉사단 등 지역의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피해 주택의 긴급 집수리 작업을 진행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금동마을 주민들은 “화재로 전소된 가구와 생활용품 정리 등 할 일이 많아 힘들었는데, 자원봉사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선희 센터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예래동, ‘행복솔솔 장터나눔 냉장고’ 이용자 만족도 상승

[뉴스스텝] 서귀포시 예래동은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사업인 ‘행복 솔솔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2월 개소 한 예래동장터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 기업·단체에서 후원하는 식료품, 밑반찬 등을 상시 비치해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들에게 지원 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장터나눔 냉장고 기부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140건·1,100만 원 상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 개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안전보건감독국장 주재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그간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재예방지도과장, 건설산재지도과장,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 등 산업안전 관

한정수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현실을 반영한 자체 통계 발굴 필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 4)은 20일 열린 제4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확한 통계 없이는 정책도, 행정도 신뢰받을 수 없다”며 “전북자치도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통계 발굴 등 데이터 관리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북자치도 통계시스템은 도정 주요 지표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