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가을장마로 파종·수확 차질 심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0:15:29
  • -
  • +
  • 인쇄
9~10월 강우일수 25일…비 없는 날 6일뿐, 병해·품질 저하 우려
▲ 서천군, 가을장마로 파종·수확 차질 심화

[뉴스스텝] 서천군은 이례적으로 잦은 가을비로 농작물 생육과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10월 16일 기준 9~10월 강우일수는 25일로 전년 동기 7일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비가 오지 않은 날은 6일에 불과해 파종·수확 등 농작업이 지체되고 있다.

벼는 장기간 강우로 깨씨무늬병·이삭마름병 증가와 수발아 발생이 관측되고, 논 토양 과습으로 수확이 미뤄지면서 2모작(밀·보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난지형(대서) 마늘은 지면 과습으로 기계작업이 어려워 파종이 지연되고, 이미 파종한 포장에서는 무름·썩음 증상으로 재파종 사례가 늘고 있다.

배추·무 역시 생육 초기에 겪은 고온 피해에 이어 지속 강우로 무름병·썩음병이 확산,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농업인을 만날 때 마음이 무겁다”며 “대서마늘은 늦어도 10월 내 파종을 마치고, 배추·무 무름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 오기 전 마이신계 약제를 5일 간격으로 살포해 병 진전을 억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