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소 럼피스킨 상시 예찰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0:10:14
  • -
  • +
  • 인쇄
백신 항체 모니터링·농장 바이러스 감염 검색 추진
▲ 럼피스킨 검사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소 럼피스킨 매개곤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백신항체 모니터링, 농장 내 바이러스 감염 개체 조기 검출, 바이러스 부재증명을 위한 상시예찰 검사 등을 추진한다.

럼피스킨은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된다.

매개곤충 활동 시기인 4월부터 백신접종도 이뤄진다.

럼피스킨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는 소 사육농장의 면역 수준을 검사해 백신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백신접종 완료 후 2~3개월 및 6개월이 지난 시기에 2차례 225농가 2천356마리를 검사했고, 올해는 616농가 6천468마리로 확대할 예정이다.

럼피스킨 바이러스 농장 내 검색은 목적예찰과 통계예찰로 구분해 실시한다.

목적예찰은 고위험(2023~2024년 발생 시군)과 중위험(2023~2024년 발생 인접 시군 중 서해안·접경지역) 지역으로 구분해 636농가 3천180마리를 매개곤충 활동 시기(4~11월)에 실시한다.

통계 예찰은 그 밖의 저위험 지역 바이러스 부재증명을 위해 219농가 1천95마리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발생 지역(무안·신안) 12농가 126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제일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농장 예찰로 바이러스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럼피스킨은 2023년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2023년 107건, 2024년 24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선 2023년 2건(무안·신안), 2024년 3건(영암·여수·고흥)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순천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4,455명 모집

[뉴스스텝] 순천시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사업 4개 유형으로 구성돼 유형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자를 선발한다.분야별 모집 인원은 총 4,455명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3,536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18명, 공동체사업단 186명

장흥군4-H연합회, 직접 생산한 쌀 800kg 기탁

[뉴스스텝] 장흥군4-H연합회(회장 임선호)는 지난 1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쌀 800kg(약 240만 원 상당)을 장흥군에 기탁했다.이번에 기탁된 쌀은 장흥읍 행원리 공동과제포에서 청년농업인들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껏 재배한 ‘새청무’ 품종으로, 회원들의 협동과 기술이 담긴 결실이다.4-H연합회는 공동과제포 운영을 통해 영농기술을 익히고 협업 능력을 높여왔으며, 매년 수확한 쌀을 지역사회에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 호응 속에 끝마쳐

[뉴스스텝]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상반기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인생이모작 하반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을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달 27일 끝마쳤다고 전했다.46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요리 교실은 중·장년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반영해 남성들 혼자서도 가정에서 독립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설됐다. 가정식 전문 요리 강사의 영양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