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준 전남도의원, “진도-제주 전력 계통 협의 절대 불가”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0:15:19
  • -
  • +
  • 인쇄
“사수도 해역 사수...전남도의 강력 대응” 촉구
▲ 신의준 전남도의원, “진도-제주 전력 계통 협의 절대 불가” 강조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4월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완도-제주 해상경계 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 진도-제주 전력 계통 협의는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는 전남이 사수도 인근해역에 승인한 풍황계측기 설치와 관련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가 관할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그러나 해상경계 분쟁 문제의 발단이 됐던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입지 적정성 평가를 마치고 추자도 내 6개 마을과 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주민 수용성까지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추자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진도 송전탑을 통해 강진 변전소로 계통 연결을 하겠다는 계획도 수면위에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제주도지사가 완도군수를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은 전남 해양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해상경계 분쟁 문제가 완도군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해결되기 전까지는 추자도 풍력발전단지 전력 계통 협의는 절대 수용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끝으로, 완도 바다지킴이 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의준 의원은 “전남의 해양주권을 지키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한 엄중한 책임”이라며, “전라남도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어디까지 왔나!

[뉴스스텝] 횡성군 공근면 어울림타운에서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을 위한 중간설계 용역결과 주민설명회가 30일 개최됐다. 지난 2024년 5월 24일 국가보훈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주민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정책과 주관으로 진행됐고, 지역주민들과 호국원 조성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

고창군, 코레일 여행공방과 함께하는 ‘선운사 상사화 자전거 투어’ 진행

[뉴스스텝] 고창군은 지난 27~28일(1박2일) 진행된 ‘에코레일열차 특별운행 자전거 여행상품’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상품은 서울역을 출발하여 정읍역으로 도착하는 특별편 에코레일 열차를 활용해 운영됐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을길과 친환경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참가자들은 고창의

충남도, 오천항·갈매못성지 쉽고 빨리 간다

[뉴스스텝] 앞으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 일원에 위치한 국가 사적인 충청수영성과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오천항,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갈매못성지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도 건설본부는 30일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서 오천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맞춰 마련한 이날 개통식에는 김 지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 새로운 길 탄생에 대한 축하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