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 메타세콰이어 숲, 야간 테마조명으로 새단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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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은하수·반딧불 빛이 빚어낸 숲속 감성 힐링 명소로 탈바꿈
▲ 세종중앙공원 메타세콰이어 숲, 야간 테마조명으로 새단장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8월 20일부터세종중앙공원 메타세콰이어 숲 맨발산책길에 다양한 테마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명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낮에는 탁 트인 풍경과 그늘, 맨발로 걷는 즐거움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메타세콰이어 숲 맨발산책길을 밤에도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구간별 특성을 살린 테마조명을 세 구역에 배치해, 빛과 색이 어우러진 야경 속에서 발끝으로 전해지는 숲의 감촉을 느끼며 걷는 ‘야간 맨발산책’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조명 테마는 ‘유성우’, ‘은하수’, ‘반딧불’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숲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빛의 방향과 색감, 높이를 세밀하게 조정해 숲의 입체감을 살렸으며, 이를 통해 낮에만 가능했던 맨발산책을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메타세콰이어 숲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과 함께 점등되어 오후 11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앞으로 공단은 불빛과 숲이 어우러진 맨발산책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유와 휴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과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테마조명 설치로 메타세콰이어 숲 맨발산책길이 세종의 대표 야간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계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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