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화암면주민자치회, 주민주도 마을 활성화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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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화암면주민자치회, 주민주도 마을 활성화 사업 추진

[뉴스스텝] 화암면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화암면주민자치회는 나눔과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화암면 주민자치회 커뮤니티센터 1층에 하여가게 플리마켓을 열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물건의 업사이클링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옷과 생활용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한 자원 재활용에 나섰다. 하여가게는 삼면이 유리로 된 시골 마을버스 정류장 형태로 조성됐으며 주민자치회 총회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 사업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정됐다.

주민자치센터 외부에는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공유시설인 하여가게 푸드뱅크를 설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푸드뱅크 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텃밭에서 키운 식재료 등이 버려지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유냉장고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자치회와 지역주민이 나눔과 채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에서는 고령의 농업인들이 수확한 청정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용마소 둔치에 하여가게 1호점과 2호점을 열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농가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용마소 둔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지차박의 성지로 유명해지면서 하여가게 또한 지역의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보라꽃 트레일을 만들어 보라꽃씨를 생산하고 지역의 유휴 공간에 파종하는 활동과 함께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담아오는 ‘쓰담걷기(플로깅)’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화암면이 청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욱 화암면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로를 배려하는 ‘하여가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공유 문화 및 행복한 동행의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살기좋은 화암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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