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0:05:22
  • -
  • +
  • 인쇄
16개 마을 손모내기 등 전통 농경문화 이어가며 주민 화합
▲ 전남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의 자연경관 보호는 물론, 전통 농경문화 보전과 주민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마을단위 농업환경을 관리토록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교육과 컨설팅 제공, 농업환경 조사와 진단,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개인 및 공동활동 등에 5년간 평균 6억 5천만 원(국·도·시군비)을 지원한다.

전남에선 담양 청촌마을 등 총 16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 순천 궁각마을, 영암 천해마을 등은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친화적 사업으로 농업환경은 물론, 꽃길 조성 등 마을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

담양 청촌마을은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만큼 토양과 용수 보호를 포함한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 농촌경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자연환경보전 의식이 높아지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협력 활동도 부쩍 늘었다.

주민들은 또 환경친화적 농업 기반을 만들고, 전통 농경문화 계승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23일 마을 주민이 함께 농악놀이와 전통 손모내기 시연 행사를 하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발판 역할이 되도록 참여 마을을 확대하고, 사업 기간도 10년으로 연장해 추진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