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폐농약 등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체계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0:10:29
  • -
  • +
  • 인쇄
폐농약,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 전용수거함 설치
▲ 폐농약 등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체계 구축

[뉴스스텝] 영주시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전용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 및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 전용 수거함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환경관리원 사무실(영주시 창진로 106) 등 총 11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폐농약 처리 방식은 농약업체를 통한 역수거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회수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회수율이 낮고, 농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논‧밭, 생활 주변에 무단 투기 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또한,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는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되어 그대로 매립됨으로써 토양오염 등 2차 환경 피해를 유발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설치되는 전용 수거함은 유해폐기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읍‧면 담당자의 입회하에 관리대장을 작성 후 배출하도록 운영된다.

폐농약의 경우 빈 용기를 제외한 액상 또는 과립 형태의 폐농약만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며, 빈 용기는 한국환경공단의 ‘영농폐기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별도로 처리해야 된다.

또한, 폐페인트 등 전용 수거함에는 액상 상태일 경우 헌 옷이나 신문지 등에 흡수시키거나 완전히 굳힌 뒤,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밀봉해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거된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전문 처리 업체에 위탁해 안전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영주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의 전용 수거함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수거‧처리가 가능해지고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