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민 서구의원, ‘구민 안전 위협, 핑크맨홀 전면 교체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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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내 콘크리트 맨홀(일명 ’핑크맨홀‘) 2,100여 개… 구조적 취약성 지적
▲ 서구 윤정민 의원(광주 서구의회 제공)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윤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핑크맨홀’로 불리는 콘크리트 맨홀뚜껑의 위험성 언급, 빠른 해결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지역 내 기반시설의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철근 등 내부 보강재 없이 제작된 핑크맨홀은 충격에 매우 취약하고, 파손이 은밀하게 진행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구에는 약 1만 8,900여 개의 맨홀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2,100여 개가 콘크리트 재질의 뚜껑이다. 윤 의원은 “표면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 부식이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아, 예기치 못한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제로 전국적으로 핑크맨홀 파손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서구에서도 우선순위 중심으로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라 다행스럽다”면서도 “여전히 전체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전면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전면 교체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추락방지망 등 임시 안전장치 설치 ▲정기 점검 체계 마련 ▲신고 접수 창구 강화 등의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끝으로 “더 이상 겉보기 좋은 시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발밑의 위험을 외면하지 말고, 진정한 안전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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