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병원성 AI 대응 강화…위기 단계 ‘심각’ 격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0:15:13
  • -
  • +
  • 인쇄
▲ 정읍시, 고병원성 AI 대응 강화…위기 단계 ‘심각’

[뉴스스텝] 정읍시는 지난 2일 군산 만경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3형)가 검출됨에 따라, 즉시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3중 방역 체계가 중심이 된다.

시는 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새로부터 발생하는 바이러스 농장 전파 차단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 ▲농장 간 확산 방지라는 3중 방역 기조를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AI 차단방역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용계동 거점세척·소독시설과 가축시장 인근에 임시 거점 소독시설을 추가 운영해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를 대비해 신태인읍 동진강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출입 제한을 위한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철통 같은 방역을 추진 중이다.

특히 매일 광역방제기를 가동해 철새도래지와 방역 취약 지역을 집중 소독하고, 고위험 농가에는 사육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섰다.

방역 취약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하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철새로 인한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가금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고병원성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기관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변화...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서명운동 열기 확산

[뉴스스텝] 경남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사천시는 지난 7월부터 9개 관내 주요 기관에 협조를 구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으며, 각 기관장과 임직원이 직접 앞장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 서명운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7월 22일 캠페인 첫날에는 사천시장이 포문을 열고, 이어 사천해양

합천군, 감사사례로 배우는 청렴교육 실시

[뉴스스텝] 합천군은 17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감사사례로 배우는 청렴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이해충돌방지와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감사원 감사교육원 김종혁 감사관이 강사로 초청되어, 실제 감사사례를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주요 내용과 공직자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례들을 알기 쉽

2025 신안군 한마음생활체육대회 개최

[뉴스스텝] 신안군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신안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2025 신안군 한마음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신안군체육회와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선수단 및 동호인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바둑, 배구, 배드민턴, 족구, 체조,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