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올해부터 ‘24시 전담어린이집’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0:10:11
  • -
  • +
  • 인쇄
야간‧휴일 등 취약 시간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양육자의 보육 부담 완화 기대
▲ 공주시, 올해부터 ‘24시 전담어린이집’ 본격 운영

[뉴스스텝] 공주시는 올해부터 관내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24시 전담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4시 전담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계획 중 하나로 맞벌이와 교대‧주말 근로 등 다양한 근로 형태에 대응해 취약시간대 양육자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공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 부터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 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 및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야간 돌봄(18시에서 24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24시에서 09시) 및 주말 돌봄(09시에서 18시)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 접수받는다.

다만, 긴급한 경우 야간 돌봄(18시에서 24시)에 한해서는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으로, 시에서 3000원을 부담하고 부모는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근로 형태의 다양화 등 보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은 공주시 금흥동에 위치하여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인근 부모들의 보육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제 부모들이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겨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주시는 365일 24시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