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문화교류로 우호관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0:15:27
  • -
  • +
  • 인쇄
▲ 두마게티국립고등학교 방문(3)-한복증정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은 필리핀의 자매도시 두마게티시와의 문화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식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이다.

군은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간 계절근로자 및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성과를 도출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영동의 전통문화와 세계적 엑스포 행사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삼고 있다.

방문 일정 중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10월 30일 두마게티시 국립고등학교에서 영동군 심천중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전통 사물놀이 공연이다. 현지 학생과 교직원들은 한국의 전통 타악기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에 큰 환호를 보내며, 문화의 차이를 넘어선 공감과 즐거움을 나눴다.

두마게티시 국립고등학교 학생들도 반두리아 공연, 포크댄스 등을 펼치며 한국 전통 공연에 대한 존경과 환영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영동군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물로 증정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영철 군수는 “두마게티시와의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문화적 유대가 더욱 공고해졌고, 영동의 전통문화를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양 도시간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영동군은 2025년 개최 예정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두마게티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두 도시 간의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두마게티시에서 열리는 북라산 축제(Buglasan Festival) 참여 및 현지 주요 관광지 시찰을 통해 양 도시 간 관광 자원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했다.

영동군과 두마게티시는 201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배연구회, 수확 후 과원관리 및 화상병 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아산시는 7일 아산배연구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아산배연구회 2차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배 수확을 마친 농가들이 동절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과수화상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수확 후 동절기 과원관리 요령’과 ‘과수화상병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확 이후 가지 전정, 병해충 방제, 시비 및 토양 관리

영동군, 충청북도 ‘2025년 도로정비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쾌거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이 충청북도 주관 ‘2025년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장비 점검을 통해 군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것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항목은 △포장도 보수 및

당진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으로 놀러와~! 기관 홍보 활동

[뉴스스텝] 지난 2025년 11월 8일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당진시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진행되는 2025년 당진시 소상공인의 날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기관 홍보 활동을 했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 소상공인의 날 행사 편 -은 거리적 제약 및 교통편 부족으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 형식의 사업 운영을 실시하고자 기획됐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