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시내버스 주민 불편 해소’ 현장 행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0:10:33
  • -
  • +
  • 인쇄
이순걸 군수, 20일 주요 민원 현장 방문 및 버스 탑승해 주민 의견 수렴
▲ 울주군, ‘시내버스 주민 불편 해소’ 현장 행보 나서

[뉴스스텝] 울산 울주군이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울주군은 20일 이순걸 군수와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언양과 범서 등 시내버스 주요 민원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 장소는 구 언양터미널, 범서읍 천상리 및 구영리 등 주요 민원 발생 및 버스 이용객이 많은 지역이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구 언양터미널 정류소를 시작으로 민원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출근 및 등교 시간대 교통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어 운행되는 버스에 탑승해 배차 간격 문제, 환승 불편, 혼잡도를 확인한 뒤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세부적인 노선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울주03번과 울주04번 노선의 경우 현재 단방향으로 운영돼 양방향 운행이 필요하며, 등교시간대 배차시간 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울주09번과 울주19번 노선은 기존 중촌~구영~천상 순환구간에서 굴화와 무거까지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밖에도 구 123번 노선(천상~성남동~동구)의 복구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743번 노선이 배차시간 미준수 및 운행횟수가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주군은 현장 확인 내용을 바탕으로 각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시간 조정 및 운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울산시와 적극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실버스 노선 연장 및 추가 배차 확대 등 실질적인 교통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이번 현장 방문 이후에도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주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남부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 지역간 교통 불균형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순걸 군수는 “지역이 넓은 울주군 특성상 시내버스는 울주군민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편리하고 원활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13회째‘진주시장배 족구대회’성료

[뉴스스텝] ‘제13회 진주시장배 족구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주시 모덕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개최됐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동호인 상호간 단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번 대회에는 330여 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진주시 5개 부 및 경상남도 1개 부가 참가하여 조별 예선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함평군, 외국인 노동자와 '상생'하는 일터 문화 조성 앞장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지역 산업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고용주 대상 노동인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함평군은 지난 1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고용주를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이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인권 존중을 통한 상생의 고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관내 계절근로자 및 제조업 등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부서별 청렴교육 담당자 내부강사 자격 이수

[뉴스스텝]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실시한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에서 부서별 청렴교육 담당자 9명이 전원 수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부서별 청렴 담당자를 내부 강사로 양성해 전문성을 높이고, 자체 청렴교육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과정에서는 △부패·공익신고 제도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갑질금지 및 행동강령 △청렴사례와 감사실무 등이 다뤄졌다.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