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머리 맞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0:10:27
  • -
  • +
  • 인쇄
점검 회의서 현황 공유·기금사업 발굴 등 협력 방안 논의
▲ 고향사랑 기부제 점검회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2개 시군과 고향사랑 기부제 추진 사항 점검 회의를 지난 20일 영상으로 개최해 현황을 공유하고, 기금사업 발굴 및 합동 홍보 등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선 도와 시군의 고향사랑 기금사업 발굴 및 추진현황, 향후 기금사업 발굴 계획, 답례품 발굴 및 공급업체 검점, 홍보활동 중심의 도-시군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금사업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도와 22개 시군이 공감하며, 지역 특색 및 지역 문제 등과 연계한 도내 기금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금사업 발굴 방안 및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무안군, 완도군이 기금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며, 아직 기금사업을 선정하지 못한 11개 시군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답례품의 다양성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답례품 다양화 및 공급업체 점검 등을 요청했다. 또 전국 유명 축제 및 고향사랑의 날 등에 도와 시군의 합동 홍보를 통해 전남지역 기부금 모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기금사업은 기부자의 기부 효능감을 높이고 기부 동기가 되는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이라며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기금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고액기부 감소, 고물가 등으로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저조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와 시군이 상호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시군 실무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단체장회의 등을 통해 기금사업 발굴 및 추진 현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