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박차..“서해안권 해안관광 거점 만들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4 10:10:17
  • -
  • +
  • 인쇄
▲ 고창군 죽도항 어촌뉴딜300 조감도 최종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유일의 유인도인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내죽도 일원에서 진행 중인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속도를 더한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최중심지인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갯벌 생태교육의 현장으로 집중육성하고, 주민 소득향상과 생활여건 개선도 이뤄진다.

24일 고창군은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국비 등 총사업비 91억원)’ 관련, 고창갯벌 보호를 위해 일부 시행계획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내죽도는 주변 자연생태경관이 우수하지만, 마땅한 숙박시설과 회의장 등이 없어 관광객들이 스쳐 가면서 아쉬움이 컸다.

이에 2021년부터 올해말까지 진행되는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기존폐교를 리모델링한 람사르생태학교에 단체관광객이 머물 숙박시설과 교육장 등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장에서는 고창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 최초인 유네스코 7가지 보물 등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중이다.

갯벌체험과 낚시체험, 해안숲길탐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민 소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갯벌건강공원에는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캠핑사이트도(3면)를 만들어 서해노을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다양한 생물들을 눈앞에서 보고, 서해안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사업부지 토지소유주와 토지매입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서치근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낙후된 죽도항과 섬마을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서해안권 해안관광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